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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이슈

장미화 나이 19살 데뷔 당시 절친한 언니와 재회…"가수 꿈 이뤄줘"

by MIKROKOSMOS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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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장미화 나이 】

【 KBS1 TV는 사랑을 싣고 】

 

가수 꿈 이뤄준 언니와 55년만에 재회


KBS1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장미화 19세

가수의 꿈 키워가던 시절

절친하게 지낸 언니 재회


가수 장미화가 19살 나이에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시절 절친하게 지낸 언니와 다시 만났다. 

2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데뷔 56년차 가수 장미화가 출연해 55년 전 소식이 끊긴 언니를 찾아나섰다. 

어렸을 적 6명의 친언니들을 폐렴 등 병으로 잃고 7자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무남독녀로 자란 장미화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 같은 친구이자 가수의 꿈을 함께 이뤄준 언니 백현주씨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인 장미화는 1965년 19살의 나이에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데뷔했다. 

장미화는 대회에서 1등을 기록한 뒤 '레이디 버드'란 밴드를 결성하고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대회 동기였던 언니 백현주씨와 소식이 끊기게 됐다. 

장미화는 자신보다 한두 살 많은 백현주씨가 혹시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그는 레이디 버드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루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추억의 장소를 돌아본 장미화는 언니를 만나면 꼭 끌어안고 싶다며 "그 언니가 잘 있겠지?"라고 물었다. 


그는 결국 55년 만에 백현주씨와 만났다. 보자마자 언니를 꼭 끌어안은 장미화는 "하나도 안 변했다"며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현주씨는 간직하고 있던 젊었을 적 사진을 꺼내며 장미화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장미화는 자신의 아들을 소개한 뒤 언니 백현주씨에게 "자주 보자"고 약속했다. 백현주씨 역시 "우리 영원히 친구도 되고 동생도 되고 언니도 되고 영원토록 우정 변치 말고 연예계 생활 내 몫까지 다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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