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논란 빚은 대구 정신과 의사 사망…최근 마약 혐의 조사

【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던 A씨 】

숨진 채 발견 
최근 마약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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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A씨.

유아인 '경조증' 발언

SNS에 올려 직업윤리 논란 의사 A 씨(45)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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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조증' 발언을 SNS에 올려 직업윤리 논란에 휩싸였던 의사 A(4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신과 의사 A씨가 지난 27일 대구 달서구 자택에서 사망,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앞서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해 6~8월 우울증 치료를 받은 여성에게 ‘치료 과정의 일환’으로 성관계를 제안해 수 차례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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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정신건강을 이유로 활동중단을 선언했던 정형돈의 심리 검사를 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배우 유아인에 대해 "급성 경조증의 의심된다"는 글을 올려 ‘유아인 경조증’ 논란을 일으켰다.

A씨는 201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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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험성이 높은 것을 고려해 유족 측은 조문을 사양했다.

A씨의 발인은 29일 오후 12시이며 장지는 대구명복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