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 Hanta Virus ]
한타바이러스란?
한타바이러스 정의
한타바이러스 예방과 치료
∨ 정의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를 숙주로 감염시키지만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다.
인간은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의 몇몇 종은 인간에게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외의 종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최초로 질병이 발병한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되었으며 1976년 대한민국의 이호왕 박사에 의해 등줄쥐 폐조직 최초로 분리되었다.
∨ 분류
한타바이러스는 Bunyaviridae의 Hantavirus 속에 속하는 바이러스이다
∨ 구조
직경 80~120 nm의 구형이다. 중심부에는 RNA 유전체와 이를 둘러싼 단백질로 구성된 ribonucleoprotein (RNP) 구조가 있고, 이 RNP 구조를 5 nm의 지질이중층과 당단백질이 둘러싸고 있다.
∨ 유전체
한타바이러스의 유전자는 음성 단일가닥 RNA로 5′과 3′말단 염기서열은 특이하게 상보적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Large (L), Medium (M), Small (S)의 3개 분절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은 RNA 중합효소 (RdRp), 당단백질 (Gn, Gc),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과 비구조단백질을 암호화한다.
∨ 복제 (또는 생활사)
한타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은 비리온과 세포 수용체의 결합 후 내포 작용을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클레오캡시드의 세포질 방출 후 복합체는 소포체와 골지체의 경계지점(ERGIC)으로 이동하여 바이러스 유전자의 전사와 단백질의 번역이 이루어진다.
G1, G2 단백질은 탄수화물 부착이 일어나는 소포체와 골지체로 이동한다. L 단백질은 양성 가닥 RNA 중간 생성물을 이용해 초기 유전체를 형성한다.
한타바이러스의 비리온은 골지체 막의 당단백질과 뉴클레오캡시드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립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후 골지체로 방출된다.
초기 비리온은 분비 소낭을 통해 세포막으로 운반되며 세포 밖으로 외포 작용에 의해 방출된다.
∨ 역학 및 감염경로
한타바이러스 속의 바이러스는 각각의 종마다 고유한 야생 설치류를 자연계의 숙주로 삼고 있다.
동아시아와 유럽에서 주로 발견되고 신증후 출혈열을 발생시키는 구대륙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북미와 남미에서는 치사율이 35% 이상으로 훨씬 높은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을 일으키는 신대륙 한타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신증후 출혈열은 늦은 봄과 가을의 건조한 기후 때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주로 농부, 군인 및 야외에서 일하는 20∼50대 청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한국에서는 매년 300~600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자연계 숙주 동물에서는 특별한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설치류의 소변, 대변 및 타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며, 주로 쥐의 배설물에 포함되어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신증후출혈열 (유행성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고 (1~15%) 바이러스는 발병 초기에만 혈액에서 검출된다. 유행성출혈열의 잠복 기간은 9~35일 가량 되며, 고열, 구토, 복통이 나타난다. 임상적 특징에 따라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로 나누어지며 2∼3개월 이내에 모든 기능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된다.
미국과 남미에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 (35~50%) 발열, 두통,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 후에 호흡 곤란, 폐부종과 쇼크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이 특징이다.
∨ 진단, 예방 및 치료
한타바이러스의 혈청학적 진단법은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FA, ELISA)및 중화항체 검사법을 이용한 항체 검사법이 있으며 RT-PCR을 이용한 분자진단법으로 환자 혈액이나 조직에서 한타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의 분리에는 Vero E6 세포주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이용한 조기 진단법이 연구되고 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갈 때에는 들쥐와 접촉을 피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방백신은 국내에서는 한탄바이러스 불활화 백신인 한타박스가 시판되고 있고 중국에서도 불활화 백신이 시판되고 있다. 예방백신은 1개월 간격으로 2 회 피하에 접종하고 매년 추가 접종한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및 남미의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는 현재까지 개발되지 못했다.
네이버 과학용어사전, 네이버 미생물학 백과, 위키백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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