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메시 1골 1도움',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3-0 제압…월드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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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결승 진출…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월드컵 우승의 꿈에 가까이

리오넬 메시

메시 '1골 1도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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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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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결승 진출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좌),  패배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선수(우)

아르헨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전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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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국가를 상징하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가 마지막 월드컵을 치르는 만큼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예상된 경기다. 지난 8강에서도 각각 네덜란드,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올라온 두 팀이었다.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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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초반은 양 팀의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양 팀 합쳐 첫 슈팅이 전반 16분에 나온 데얀 로브렌의 헤더였을 정도. 아르헨티나도 전반 25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멋진 오른발 중거리 유효슈팅으로 출발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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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반 32분 변수가 찾아왔다. 페르난데스가 멋진 롱패스를 전방의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보냈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알바레즈가 오른발로 공을 툭 치며 골키퍼를 제치려 한 순간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치명적인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하고 경고까지 받고 말았다. 항의를 하던 코바치치도 함께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득점 후 기뻐하는 메시

그렇게 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선수는 역시 메시였다. 그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문 오른쪽 상단을 정확하게 흔들었다. 메시의 이번 대회 5호골, 통산 월드컵 11호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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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가지 않아 아르헨티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자기 진영에서 상대 수비를 차단하고 재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센터서

클부터 공을 가지고 내달린 알바레스가 순식간에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후 크로아티아 수비진과 볼 경합이 벌어졌지만 운좋게 공이 모두 알바레스 앞에 떨어졌다. 그렇게 기회를 잡은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를 마무리하며 격차를 2-0까지 벌렸다.

줄리안 알바레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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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후반전에는 뒤진 크로아티아가 대거 교체를 단행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슬라브 오르시치, 니콜라 블라시치를 넣은 데 이어 후반 5분에 브루노 페트코비치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확 늘렸다. 그러자 아르헨티나도 후반 17분 레안드로 파레데스 대신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렸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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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실을 얻은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24분 메시가 크로아티아 우측 측면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과의 싸움을연륜 넘치는 드리블로 이겨내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그리고는 정확한 컷백 패스를 알바레스에게 건넸다. 문전의 알바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숟가락을 얹어 격차를 3-0까지 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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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르헨티나는 이 점수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3점이라는 여유있는 격차는 그 난도를 확 줄여줬다.

볼 다툼하는 선수들

그렇게 아르헨티나는 무난하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통산 6번째 결승 진출이자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의 결승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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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진출한 아르헨티나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상대는 또다른 4강전 모로코-프랑스전의 승자다.